
상쾌한 일기같은 앨범
The Life is calling me
Jordan Ward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출신의 R&B 아티스트이다.
1995년생이니, 이제 갓 서른이 되었다.
그는 유년시절부터 연극부로 활동하다, 댄스에 눈을 뜨면서,
이후 유명한 가수들의 백업댄서이자 안무가 겸 댄스강사로 일하며 꾸준히 곡을 쓰다가 2023년 데뷔 앨범 《FORWARD》에서 섬세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토대로 나름 대박을 터뜨리며, 일상화 된 폭력, 경제적 어려움, 복잡한 가족 관계 등을 독특한 리듬감으로 노래해왔다.
그리고 이제 《Backward》 후속 앨범으로 돌아왔다.
“Living this life I made, take-out on holidays
Maybе just one day I can come home to you
You showеd me a better way than take-out on holidays
I know one day I'll be home with you
Home with you”
비록 지금 처한 현실은 휴일에 배달음식이나 시켜 먹고 있지만
언젠가는 가족의 곁으로 돌아갈 것 수 있을 희망에 대해 얘기한다.
나는 그가 이렇게 평범한 소재를 이용해서 메세지를 전달하는 방식을 좋아한다.
전작의 《FAMJAM4000》과 같은 포지션의 상큼한 컨템포러리 곡으로는 《THEMSELVES》가 있다. 전직 댄스 강사 겸 안무가 아니랄까봐 다른 R&B 가수들과 비교해서 우-월한 춤 솜씨를 뽐낸다.
개인적으로는 《FORWARD》앨범에서 《Think Twice》를 참 좋아한다.
I was like five, seen my-, grab the- from the kitchen drawer
Probably nine, hearin' shots, me and mom duckin' to the floor
Ten, 11, huggin' fades dolo right at my front door
13, seen life leave a body laid on our porch
아홉 살때, 총소리를 듣고, 열 세살 때, 누군가가 집 현관앞에서 죽는 걸 바라보게 되는 세인트루이스에서의 흑인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.
대마를 겁나게 빨지만, 자신은 높은 생산성과 기능성을 자랑하고 있다는 유쾌한 곡인 《HIGH FUNCTIONING》을 들으면서 자조적 자신감을 보여주는 내 친구를 떠올렸다.
그의 삶에 이 곡이 BGM처럼 흐르기를 기원해본다.
바다의 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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